이름을 생각하다 - 1 에서 이어집니다.
사실 '사람빛깔누리나눔'은 제가 만들고도 사람빛깔나눔누리, 사람빛깔누리 등으로 저도 헷갈리며 부르곤 했습니다.
(전 가급적이면 한글과 순우리말을 쓰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. 지구상의 여러 언어가 다양할 때 인류의 문화 자산이 더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다양한 말과 글 가운데 한글이 말과 글의 보물 곳간으로, 인류자산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쓰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.)
사람빛깔누리나눔은 이름이 곱고, 발음도 제 귀에는 좋습니다. 한자말도 안 섞이고.... 다 좋은데 단체이름으로 대중에게 쉽게 기억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. 마치 제가 헷갈리듯 말입니다.
이런 고민 중에 ‘우리서로’ 라는 낱말 어깨에 ×, +을 합친 별표 모양이 사람을 더하고, 정을 곱하고, 웃음을 더하고, 감동을 2배로 늘리고... 뭐 이런저런 좋은 생각, 좋은 뜻은 다 갖다 붙여도 되겠다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.
‘그래 사람빛깔을 더하고 곱하고 누리에 나누자! 우리서로’. 사람빛깔누리나눔이 가진 고민과 철학이 반영됐다고 생각했습니다.
이것이 ‘사람빛깔누리나눔’에서 ‘우리서로wikiwelfare2.0’으로 바뀐 이유입니다.
뭔가 허전하다.
다음에는 wikiwelfare2.0 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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