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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

이름을 생각하다 - 2 이름을 생각하다 - 1 에서 이어집니다. 사실 '사람빛깔누리나눔'은 제가 만들고도 사람빛깔나눔누리, 사람빛깔누리 등으로 저도 헷갈리며 부르곤 했습니다. (전 가급적이면 한글과 순우리말을 쓰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. 지구상의 여러 언어가 다양할 때 인류의 문화 자산이 더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다양한 말과 글 가운데 한글이 말과 글의 보물 곳간으로, 인류자산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쓰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.) 사람빛깔누리나눔은 이름이 곱고, 발음도 제 귀에는 좋습니다. 한자말도 안 섞이고.... 다 좋은데 단체이름으로 대중에게 쉽게 기억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. 마치 제가 헷갈리듯 말입니다. 이런 고민 중에 ‘우리서로’ 라는 낱말 어깨에 .. 더보기
이름을 생각하다 - 1 사람빛깔누리나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빛깔이 있다고 합니다. 전 그 빛깔을 그 사람의 가진 고유성, 재능, 향기, 됨됨이, 지혜라 생각합니다. 누리는 세상이라는 한글입니다. 나눔은 나눔입니다. 저마다 가진 사람빛깔로 서로에게 빛이 되고 여럿이 함께 그 빛깔을 나누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빛깔누리나눔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. 사람빛깔누리나눔이라는 이름을 앞으로 만들 단체(회사, 조직 등)명으로 쓰고자 했습니다. 그래서 이 이름으로 명함도 만들었습니다.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모으고 싶어서 생각의 싹, 물, 공기 등의 간단한 이야기와 그림도 넣었습니다. 게릴라사회복지 기획의도를 정서윤 디자이너에게 설명해 준 후 포스터 제작을 주문했습니다. 전 처음에는 복지관에 서 근무하다 느낀 구체적인 상황을 포스터 문.. 더보기